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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공군웹진 - 공감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공군 ACE에서 새로운 폭풍이 되어라’ 였던가... 찾아보려고 했는데 무슨 문제인지 지금 접속이 되질 않는다. 별 수 없이 기억에 의존할 수 밖에. 그것은 홍진호에 대한 글이었다. 요약하자면 [공군 와여 콩ㅜㅜㅜ] (음?) 키워드 : 저그, 폭풍저그, 저그의 한, “저그의 진정한 한을 푸는 것은 온게임넷에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을 결승에서 꺾어야만 풀리는 것이거든요!”, 저그의 대지주, 저그 그 자체, 홍진호 개인의 한, 준우승 10회, 최다 준우승 기록 ㅜㅜ 거기에 리플은 또 대강 이랬다. 상병a : 콩콩콩콩콩 일병b : 콩 까러 가자 일병c : 홍진호 이번에 입대결정 안 하지 않았나요? 박정석이랑 또 4명 더 있긴 한데 홍진호는 없었던 듯 병장d : c일병님 말이 맞아요 이번에는 입대 안 함 일병e : 에이스 와서 임요환하고 연습 좀 하면 강해지려나; 일병f : 아무리 빨리 입대해도 임요환 제대가 12월인데 마주칠 시간이 얼마나 있겠어요. 상병g : 콩은 까야 제맛 일병h : 콩탈리스크 일병i : 폭풍ㅠㅠ 상병j : 콩까지마 아놔 ㅜㅜㅜㅜㅜㅜㅠㅠ 근데 왜 미묘하게 웃기지 (……) 내 생각에 이 포스트엔 zistin의 리플 하나만이 달랑 있거나 다른 리플들은 이 부분에 전혀 신경을 안 쓸 것 같다 -_-; 암튼 공감의 주소는 http://www2.airforce.mil.kr:7777/webzine/index.jsp이니 나중에 가보실 분은 가보시기를.. 2. 이제서야 빠삐놈을 알게 되었다. 이, 이건...! 이건!!!! 빠빠라빠빠빠~ 빠삐리빠삐코~ 내게 와 내게 와 내게 와 baby 암디제이쿠 빠삐리빠빠빠 빠삐리빠삐코 3. 8월 내내 휴가가 없어서 벌써부터 진이 빠지고 있다 ;ㅁ; 으헝헝 사, 사치인가?! 암튼 카드게임-먼치킨을 주문했다. 잇힝. 나가면 해야지 요새는 계속 '지은' 듣는 중. 아 좋아 좋아 ;ㅁ; 다 좋아서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다ㅜㅜ
원래 오지은님의 '지은'을 사려고 들어간 향뮤직,
거기서, 앨범 한장사고 그냥 끝내기가 아쉬워서 둘러보려고, 아무 생각없이 쳐넣은 영문 rhap... ![]() 랩소디 베스트 하앍하앍 +_+ ![]() 대충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수록곡은 Legendary Tales(1997)의 4곡, Symphony of Enchanted land(1998)의 4곡, Dawn of Victory(2000)의 3곡, Rain of a thousand flames(2001)의 1곡 Power of Dragonflame(2002)의 4곡, 거기에 수록곡 중 'holy thunderforce'는 비디오클립까지! +_+ 총 70분 52초의 빵빵한 볼륨에 그저 허덕거릴 뿐입니다 ;ㅁ; 녹옥검Emerald sword는 역시 최고고, power of dragonflame를 제대로 들어본 건 정말 오랜만인데, 이전에 듣지 못했던 village of dwarves를 들어보니 역시 사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누가 랩소디 노래는 그게 그거라고 한 거야? 유일한 이탈리아어로만 된 곡인 Lamento Eroico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빼놓을 게 없는, 그야말로 베스트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건 감상이 아니라 찬양이군 -_-;;
사야지 사야지 마음만 먹어놓고는,
5월의 석가탄신일, 6월의 현충일이 지날 때마다 '아차 까먹었다' 라고, 마음먹기라는 녀석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가를 두번 반복하고는, 다시는 그런 실수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여 휴가나온 토요일 아침부터 당장 향뮤직 가입해서 주문한 '지은'. ![]() 이 음악에 매혹된 것은, 매주 무심코 들어가곤 했던 pop in the sky의 시즌2 첫글에서부터. 갑갑한 군복무 일상 중에 맑고 차가운 활력소 pits, 그곳에서 여러 음악을 소개해주던 pump님의 전역. ……그 자리를 이어받은 사람이 누구일지, 과연 pits는 잘 이어질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야광원숭이님의 등장. '주목할 만한 시선' 이라는 말머리를 달고 등장한 그의 첫글을 접했을 때, 처음에는 호기심, 그리고는 경악, 마침내는 매혹. 왠지 제가 몇마디를 더한다고 한다면, 그건 뱀에 다리를 그려놓겠다고 달려드는 꼴이 될 것 같기에 주저주저스럽네요. 에라 모르겠다! 보통 누군가의 앨범이 나왔다고 한다면, "제 앨범은 기존의 록발라드형식에서 탈피해서 이번엔 일렉트로니카를 시도해봤구요..", "저는 기본적으로 락이지만 재즈를 첨가해보았고..." 여하간의 이런저런 소리를 하게 마련이지만 '지은'을 말하고자 할 때에는 아무래도 "오지은의 마음을 담았다" 라는 말 이외엔 필요치 않네요. 악기는 담백하고 목소리는 간결하고. 복잡한 기교나 장식따윈 필요없습니다, 이거 하나면 됩니다. 라고 말하는 것 같달까. 음 그러니까, 전신에 방탄복을 두르고 다이아몬드를 자르는 검에 도시를 날려버리는 EMP총을 들어 첨단의 장비로 몸을 감싸고 덤벼드는 거구도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녀에게 무릎을 꿇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면, …이상한 약 먹냐고 하실테지만 아무튼. 아무리 복잡한 공식도 가장 간단한 원리에서 비롯되었죠. 세상 가장 복잡한 음악도 결국 사람의 열정을 담은 목소리를 그 시작으로 삼는다는 것을 안다면, 순수한 노래라는 것은 그 자체로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이상한 약 먹느냐는 소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변명을 약간 늘어놓자면, 그저 음악만을 듣게 되었다면 감히 '매혹당했다'라는 소리를 늘어놓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녀의 이력과 간단한 인터뷰(맨 밑에 준비한 링크가...), 그리고 홈페이지에 놓여있는(인터뷰까지 읽고는 무작정 찾아가봤어요) 제작일지며, 그리고 그 모두보다 더 진한 열정의 향기. 음악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더 말을 붙이기 민망할 만큼 멋진 사람입니다.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자립적인 음악인으로서 안 좋은 점은 '가오'가 안 산다고(물론 농담이라고 했지만) 웃는 모습이며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싱싱한 생명력의 기운이라니! 혹시 제가 너무나 감정이입한 것으로 보여, 믿음을 쉽사리 잃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기왕 여기까지 읽으신 거 노래 한곡 듣고 가세요^^; 저는 이 앨범에서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가 참 좋네요. 오늘은 조금 돌아가도 지하철 말고서 버스를 타고 창밖에 비친 멍한 얼굴 귓가엔 멜로디 어둑한 저녁 한 정거장 일찍이 버스에서 내리고서 타박 발걸음 내디면 조용한 밤 산책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구나 오늘 하늘에 별이 참 많구나 혼자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이상하지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지은'에 수록된 곡 중 '화華'와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를 들을 수 있어요 :) 군대 안에서 접속하면 '당신이 필요해요'와 '사계'도 들을 수 있는데 없군요. 희한도 하지. (링크)공군웹진공감, Pop In The Sky의 오지은님 소개글. (잡설 추가. 링크를 뜯어보니 '화華'는 mms://vod.airforce.mil.kr/Internet/multimedia/junghun/n2006_p322.wma와 '오늘 하늘..'은 mms://vod.airforce.mil.kr/Internet/multimedia/junghun/n2006_p325.wma이니, 새창을 열고 맨 뒤의 숫자 322, 혹은 345를 323으로 바꾸면 '당신이 필요해요'를 들을 수 있고, 324로 바꾸면 '사계'를 들을 수 있네요) (잡설 한번 더 추가. 아예 그냥 여기에 들을 수 있게.. mms형식이니 괜찮겠죠? 화華 당신이 필요해요 사계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그녀는 없었습니다.
누군지 모를 한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며, 그녀는 알려진 것처럼 투병 중이 아니라, 사실 납치 된 것이니 같이 구하자고 했습니다. 충격받은 와중에서도 그를 도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나지 않아요. 그 다음엔 어떤 파괴된 도시의 잔해 속에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까지 어제 아침의 꿈. 점심을 먹으려다가 약속이 취소가 되어서 집에 돌아왔더니, 택배로 토요일에 주문했던 CD가 오더군요. 나가기 전에 할 게 없나, 하고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다가 문득 예전의 글들과 덧글들과 갈무리했던 것들 보다보니 살짝 서러워졌다가, 우체국에 들러서 회지를 보내고, 신촌가서 정말정말 오랜만에 보드게임 한판 뛰어주고, 홍대 가서 피자돈스를 먹고 치즈케익하고 홍차를 먹으면서 잠수탄 TRPG팀 마스터를 뒤땅까다가 (어이) 뭐 그렇게 보냈네요. 밑은 주문한 cd들. ![]() 오지은 님의 1집, 지은. ![]() 리미티드 에디션!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향뮤직 가입하고 보니까 있더군요. 2만장 한정인데 어떻게 아직까지 남아있을 수가 있지? (....) 지금 보니까 품절 떴네요. 헹.
머리가 띵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다가, 다시 잤다가, 깼다가, 다시 잤다가, 깼다가, 샤워하려고보니 욕탕에는 냉장고 선반들이 수줍게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명동을 가는 길에 약수역에 들러, 3rd Place, 줄여서 서플에 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건물입구 사진, 부스 사진, ...뭐 이렇게 줄줄히 나와야합니다만 입대 후 제정신이 잘 없는 저로서는 사진이 없군요 (……) 대행구매랑, 란스님(!!!)하고 인사나누고, 그리고 명동으로 가는데 전화가 맛이 갔습니다. 문자, 전화, 등등 모든 형태의 외부교류기능이 마비된 채 (분명 전파도 잡히는데!) 시계로서의 기능만 살아있는 괴상한 상태가 되었지요. 정신을 24등분하여 그 중 3조각이 대화하기를, 한놈은 폰을 박살내고 싶다고 했고 한놈은 이걸 핸드폰의 뇌사상태라고 해야하냐고 했고 나머지 한놈이 닥치라고 했고 그 와중에 나머지 21조각은 헐레벌떡 지하철 타고 달려가는데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 ![]() 꽁시면관에서 탕수육에 소룡포에 어쩌구닭오므라이스를 먹었습니다. 이제부턴 사진에 말을 주렁주렁 매다는 것으로 포스팅을 이끌기. 이어지는 내용(클릭)
원래는 뭔가 사뿐사뿐한 하루를 즐기고 싶었는데 비는 주룩주룩오고 친구란 것들은 주말아침부터 퍼자고 있다가 ‘어 문자 지금 봤다’ (……) 이러고 있고 ㅜㅜㅜ
그래서 아무튼 간에 예비군 1, 현역공군 1, 현역육군 1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공군의 휴가와 육군의 외박을 저주하듯 하늘은 비를 퍼부었습니다. ![]() 1박 2일짜리 슬픈 외박이지만 아무튼 간만에 밖으로 나온 육군은 민간인으로 변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전 복장은 잠시 따로 보관해둡니다. ㅜㅜㅜ ![]() 초복이라고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큰집 가서 할아버지 제사 모시고 집에 오니 밤입니다. 아이고 졸려. 내일은 뭐 할지? -_-; 될데로 되겠죠 후...
일정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는, 그런 하루입니다. 뭐야 이게.
새벽에 얼핏 깼는데 빗소리가 주구창창 흘러오더군요. 설마 했는데. 다시 잠이 들기 전에 마법쓰는 심정으로 비야 그쳐라, 그쳐라 중얼거렸지만 기상변화는 고등주문인가 봅니다. 비 좀 맞았네요. 비오니까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나지만 오늘은 할아버지의 제삿날이라고 합니다. 연락되는 사람이 뜸해서, 휴가시간을 제대로 못 맞췄나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네요. 어제는 '놈놈놈'을 봤습니다. 휴가는 오늘인데 어떻게 가능했느냐, 하면 이전에 '레지던트 이블3'을 봤던 방법이죠. 사회문화체험... 뭐 간단히 요약하자면 오전에 땡~치고 오후만 얼렁뚱땅 일했더니 하루가 가더랍니다. 감자를 먹고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같이 아침먹고나선 안방에서 주무시네요. 연락이 안 됩니다 ㅜㅜ 언제나 연락이 되던 녀석조차도요. 여름에 유럽여행갈 거라고 가끔 말하곤 했는데 설마 지금이 그때인 건지.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그냥 하늘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한쪽귀가 계속 멍멍하네요. 이게, 월요일인가 그즈음에 귀를 면봉으로 후비다가 앗 하는 순간 멍멍해졌습니다. 귀에 잘못해서 상처를 내서 진물이 나오는 걸까요? 아 갑갑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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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19, 20, 21, 22, 23입니다. 토일월화수 아예 오른쪽 메모장에 휴가계획 칸을 만들까나. 2) 너무 더워요 ;ㅁ; 작년에 ORI 어떻게 넘겼는지 모르겠음. 지금 생각해보니 운이 진짜 좋았네요. 아무것도 모를 시절에 헐레벌떡 검열 받고 잇힝. 3) 군부대도 원산지표시제-_-를 시행합니다. 메뉴판에 고기가 들어가는 반찬이나 국에는 국내산, 뉴질랜드산 등등 써놓는군요. 우왕. 4) 할말이 많지만 휴가 가서 차분하게 머리를 정리하면 나오겠지요? 아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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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검열을 앞두고 어수선한 하루의 근무 중이었습니다. 때는 저녁 7시. 저녁도 못 먹고 앉아서 후임과 나란히 앉아있자니 신세도 처량하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자니 분위기가 기압골을 형성할 지경이라 입을 열었더니 튀어나오는 말은 “휴가 가고 싶어” “배고파” “나가고 싶어~ ㅜㅜ” “맛있는 거 없나 ㅜㅜ” “휴가가고 싶다 ㅜㅜ” ……. 계속 똑같은 소리만 튀어나오는 것 같아서 패턴을 바꿨습니다. “휴가 언제나가?” “초콜릿 먹고 싶다” “내 휴가가 얼마 남았지?” “초콜릿이 먹고 싶군” “초콜릿이 먹고 싶다” ……. 그때 웬 아주머니께서 후문으로 다가오셨습니다. 문을 열어드리려고 했는데 저한테 뭘 내미네요. “이것 좀 먹어보라고 왔어요.” 그 안에는 제주도 백년초 초콜릿이라는 놈이 들어있었습니다. 나, 나는 역시 마법사였던 거야! -_-;; 하지만 다다포스(D&D 4th)에서 마법사가 너무 약해져서 ㅜㅜ (논점이 이게 아닌데) 2) 너무 덥습니다. 낮에 부대방송으로 “지금 32도가 넘었으니 야외훈련금지…”라고 하더군요. 허허허허허허. 고유가 시대라고 관용차량 2부제를 실시한답니다. 그것도 저녁에 급하게 공지사항이 올라와서는, 당장 내일부터 시행하라고 해서 운행짜는 행정병은 그저 짜증날 상황.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었느냐, 계급이 중령인데 경차 타고 나가는 것도 있습니다? ㅋ...... 3) 4박 5일을 나갈까요 5박 6일을 나갈까요~ 당장을 생각하면 질러버려야 +_+ 하지만 후일을 생각하면... 으음. 으음. 으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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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죄수의 딜레마' -서로가 서로의 죄상을 고발한다면 형벌, 서로가 서로의 죄를 묵언한다면 가벼운 벌, 한쪽만 다른 쪽의 죄상을 고발한다면 각각 중형과 즉시 석방-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도 아니고 서로간의 신뢰지요. 그냥 배반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아냐 그래도 도의가 있는데 서로서로 이득을 보는 게.. 그런데 저 녀석이 배반하려고 마음먹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약간의 유혹과 상대에 대한 불신. 1-1) 진퇴양난, 딜레마의 문제는 타인과의 교류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중인격장애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혼잣말은 할 정도로 자신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한탄하는 것이 앞뒤가 맞는 걸까요? 어떤 형태의 실수가 사람을 가장 자책하게 만드는 걸까요. 산정상, 성배, 요순, 도원, 뭐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그것'이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손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다렸습니다. 다음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바로 다음 기회에 '그것'에 가 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 확신이 마음 속에서 뛰어놀았고, 심장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울려대었습니다. 그러나 알았어야 했습니다. 최후의 순간는 바로 그때였다는 것을. 이미 자신의 손으로 기회를 내팽겨쳤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멍청한. 넌 기회를 네 손으로 날려버린 거야.’ ‘말도 안돼!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어. 사실 내가 이긴 거나 다름없어!’ ‘그 실수조차도 실력의 일부지. 넌 마지막 순간에 패배했어.’ ‘멍청이! 멍청이!’ 푸념하듯 누군가를 붙잡고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하, 사실 이게 이렇게 된 건데, 하하 이렇게 실수했네? 아 이거 참 이길 수도 있었는데 하하하 그러나 그건 초연함이 아니라 추잡함이었습니다. 이미 가닿지 못한 자의 변명을 누가 듣나요. 누군가 변명을 들어준다면? 그것은 비참함의 증폭일 뿐이지 결코 위로가 되지 못함입니다. 결국 저는 아무에게도, 심지어 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죽음의 다섯단계라고 말한 거부, 분노, 흥정, 의기소침, 수용과도 맞닿아 있었습니다. 형태는 조금 다르겠지만. 다만 가만히 침잠할 뿐. 한줄 요약 : 카탄하다졌어요 ;ㅁ;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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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지난 글들 혈액교 신자들에 대한 불만빠른 생일의 비애 캡쳐 블로그? 링크 역설 플레이톡공대생머신 네이버블로그 FANCUG 드라클 벨로캉 문피아 드림워커 올블로그Allblog 직장인님의 덧글도우미 벅스뮤직 방명록 겸 낙서장
계획 8월 30일 - 외박9월 26일 - 북페스티벌 진혼곡 숲 속, 작은 은하(銀河)We remember egloos 최근 등록된 덧글
스푸.. 응24에서 샀지 'ㅠ..
by 역설 at 08/06 부산 여행 다녀오느라 .. by zistin at 08/04 빠삐놈 중독 대박이라능 by ㅇㅅㅇ at 08/04 PITS에서 좋은 가수들 여.. by 미상 at 08/03 웕 월급만 남았서도 지르.. by 미상 at 08/03 공감은 꼬박꼬박 챙겨보.. by 미상 at 08/03 공군은 이미 빠삐놈의 .. by 지옥청년 at 08/03 헐... by 1234 at 08/03 빠삐놈 완전 중독성;ㅂ; by 야니팩토리 at 08/02 빠삐놈이 먼가여=ㅁ=? by 샤띠야 at 08/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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