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대생
by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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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안티.
머리가 띵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다가, 다시 잤다가, 깼다가, 다시 잤다가, 깼다가, 샤워하려고보니 욕탕에는 냉장고 선반들이 수줍게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명동을 가는 길에 약수역에 들러, 3rd Place, 줄여서 서플에 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건물입구 사진, 부스 사진, ...뭐 이렇게 줄줄히 나와야합니다만 입대 후 제정신이 잘 없는 저로서는 사진이 없군요
(……)

대행구매랑, 란스님(!!!)하고 인사나누고, 그리고 명동으로 가는데
전화가 맛이 갔습니다.
문자, 전화, 등등 모든 형태의 외부교류기능이 마비된 채 (분명 전파도 잡히는데!) 시계로서의 기능만 살아있는 괴상한 상태가 되었지요.
정신을 24등분하여 그 중 3조각이 대화하기를, 한놈은 폰을 박살내고 싶다고 했고 한놈은 이걸 핸드폰의 뇌사상태라고 해야하냐고 했고 나머지 한놈이 닥치라고 했고 그 와중에 나머지 21조각은 헐레벌떡 지하철 타고 달려가는데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꽁시면관에서 탕수육에 소룡포에 어쩌구닭오므라이스를 먹었습니다.


이제부턴 사진에 말을 주렁주렁 매다는 것으로 포스팅을 이끌기.



이어지는 내용(클릭)




파전입니다.
학교 옆인데, 오후에 비가 주룩주룩 오기 시작해서 저녁에는 쑤아쑤아 쏟아지는데 우산은 그저 짐을 보호하는 기능 수준이 되더군요.

NeoType : 자네가 휴가 나오니까 비가 오는군.
역설 : 하늘이 내 안티여-_-






워치맨!
휴가나온 스푸군(sputnik, 아마 아는 사람 별로 없을 듯. 헹. 어제 나온 불쌍한 육군 1임미다)이 사놓고 다음에 휴가 나오면 달라고 맡긴 책.

책 표지는 피뭍은 스마일 배지의 일부분입니다.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슈퍼히어로. 시커먼 사회에 잡아먹힌 히어로의 코스튬, 당신은 입을 수 있나요?






대행구매 부탁받아서 간 주제에...
혹시나 하고 갔는데 NDS하고 계신 란스님을 보곤 +_+ 우왕.
거기에 추천해주신 회지 (....)가 있는데 아이언맨회지라서 냅다 그 부스로 가서 샀습니다.

아이언맨 ㅜㅜ;;
아이언맨 아디다스 광고 최고 ㅜㅜb






3권 부탁받았는데 한권은 이미 다 팔려서 없는 상황. 헐.
일찍 갈 걸 그랬네요.

근데 오른쪽의... '무력개입'을 사려는데 부스를 접고 계셔서, 어쩌나 저쩌나하고 있다가 용감하게 -_-

역설 : 판매 접으셨나요?
???? : 아, 다 팔려서요
역설 : 이런, 대리구매하려 왔는데 (유유)
???? : 뭐 찾으시는데요?
역설 : (샘플을 발견하고) 엇, 이거요.
???? : (주섬주섬)

...해서 마지막 남아있던 한권을 얻었습니다. 헉헉.


???? : 근데, 구매 부탁하신 분이 남자분인가요 여자분인가요?
역설 : 여자분이요...
???? : ^-^;;
역설 : ^.^;;;;



대리구매라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면 그분들은 절 어떻게 보셨을까요? 참 알 수 없단 말이죠 (........)













오늘의 바보짓 :

집에 오면서 watchman 보다가 집중을 너무 한 나머지 잠실에서 내려야하는데 사당까지 갔지 뭡니까 ㅜㅜㅜ
무섭다! 나의 이 집중력이!

by 역설 | 2008/07/21 01:54 | 잡담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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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obi at 2008/07/21 03:05
코믹은 가고싶지 않지만 아이언맨회지같은것도 나오다니 신기하군요;;; 워치맨 처음에는 전철에서 대충봐서 잘몰랐었는데 두번쩨 다읽는 순간 싸 하더군요.
Commented by duvet at 2008/07/21 08:08
하늘이 안티..ㅋㅋㅋㅋ
Commented by 시오、 at 2008/07/21 08:50
마지막 한권..ㅠㅠㅠㅠ 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음남발 죄송합니다. 무력개입이 100부찍었고 재판예정없음인 책입니다. .. 혼자 구했다고 좋아했는데 저런 뒷얘기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신현 at 2008/07/21 09:33
저도 서플 한번 가 보고 싶은데 어떻게 인연이 없는 건지 매번 서플하는 날마다……. OTL
Commented by 김복숭 at 2008/07/21 09:52
이 자식 결국 꽁시면관 갔자나 ㅠㅠ나도 내년에 돌아오면 꼭!
Commented by 원추리 at 2008/07/21 11:08
저도 워치맨 샀답니다 !!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재밌어보여요 !!
Commented by ㅇㅅㅇ at 2008/07/21 11:08
하늘이 안티 아놔...ㅠㅠ
Commented by 카모밀 at 2008/07/21 15:57
이런 행사 정기적으로 가보곤 싶은데(전역하고) 아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돈(교통비)만 쓰고 오는 꼴이라 영 재미가 없더군요. 좀 죽이맞는 사람들하고 모인다면야 만만세겠지만.
Commented at 2008/07/21 17: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루첼 at 2008/07/21 17:17
어느새 저런 사진을.. 도촬의 역설!
Commented by 제렘 at 2008/07/21 17:22
서코보단 나아 보이더라구요 ㅇㅇ
Commented by sputnik at 2008/07/21 19:46
나도 찍는 거 못봤는데-_- 아직 명성은 살아있구료..
[왓치맨]은 니가 들고 갔냐. 잘 보관하도록.. 헐.
Commented by 쿠쿠나인 at 2008/07/21 20:34
엉? 루프회지-_;;
Commented by 란스 at 2008/07/21 23:06
홍대에도 꽁시 있다죠 덕분에 한권 팔렸다능
Commented by 역설 at 2008/07/23 01:34
도비님..
코믹이 아니라 서드플레이스 3rd place에요 'ㅂ' 이름부터가 코믹 등을 대체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팍팍 나지 않나요
코스프레 없고 오직 부스만 있는데 코믹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좀 수수하달까 괜찮더라고요. 시간에 쫓기지 않았음 천천히 둘러보는 건데. 뭐 이미 끝났지만 첨언하자면
http://3rdplace.kr/

듀벳양.. ㅜㅜㅜㅜ 으어어어엉

시오님.. 아힝; 사실 마지막 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스 다 내려놓고 제가 찾으니까 플라스틱파일보관함에서 하나 꺼내서 주시더군요. 어쩌면 마지막 권이 아니고 마지막에서 한 2, 3번째? ;;;;

신현님.. 아하하 전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 운도 좋군요..

김복숭.. 네 담에 가죠 어허허허 내년;;

원추리님.. 날 상어... 날상어! ;ㅁ;

ㅇㅅㅇ고조할아버님(??).. 그래도 명색이 공군인데 ;ㅁ; 하늘이 안 도와주네요

카모밀님.. 다음 번에 아예 거창하게 여럿을 모아서...?

???.. 까꿍. 잘 지내니?

루첼님.. 아, 아니 다들 몰랐단 말인가?! ;;; 난 거리낌없이 찍었는데;;;

제렘님.. 네넹 특히 입장료 2천원<- 연령검사도 그렇고.

스푸.. 야....난 네 얼굴도 그냥 정면에서 찍었다........ 쿨럭; 왓치맨 재밌다 ;ㅁ;

쿠쿠나인님.. 네넵! 맞습니다;

란스님.. 잇힝.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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