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by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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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김동희 1집 - My Reality

가수의 색깔을 결정하는 것이,
춤 얼굴 몸매 패션센스 퍼포먼스 돈(어?) 등등 많은 것들이 영향을 미친다고는 하지만 역시 가수의 색은 목소리에 있어야 합니다. 혹은 목소리가 색이 될 수 밖에 없다거나. 아무리 다른 것으로 대중에게 존재를 들이민다고 해도 가수의 이미지는 목소리를 듣고 떠올릴 수 있어야 하죠.

땡글땡글한 눈망울이 인상적인, 아담하고 예쁘장한 그녀는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뿜어요. 이렇게 생긴 것과 대조적으로 세게 사람을 몰아붙이는 목소리는, 제가 알기론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제 견문이 좁은 탓이 절반 이상일테지만, 아무튼 흔하지는 않겠죠.
이전 EP 리메이크 앨범 ‘수집’에서도 특유의 진하고 거친 듯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를 뽐냈는데, 1집에서는 거칠고 진함을 약간 더 살린 듯한 느낌입니다.

앨범 자켓은 발랄하게 생겼지만, THANKS TO~ 에서는 “**에게는 부족한 자작곡과 설명에도 훌륭한 음침한 편곡에 감사드린” 다고 써둔 게 보이는데요. 그러나 자작곡인 1번 트랙 바로 다음부터 음침함은 저리로 가고 대신 통속적인 듯한 가사로 일관된 듯한 점은 아쉽네요. 하지만 그래서 목소리 자체에 집중하게 되었으니 일장일단?
적어도 김동희라는 가수가 누구인가, 라는 것은 확실히 알릴 수 있는 앨범인 듯 합니다.

트랙구성을 보니 ‘여자는 그래’와 ‘여자여서’를 타이틀과 후속으로 밀 듯 한데, 아무튼 그것과는 별개로 제 선택은 5번 트랙 ‘Stay in Love’. 가장 특유의 목소리를 잘 살려준 곡이라 느꼈어요. 근데 어쩐지 멜로디가 귀에 익은 듯한 느낌은 뭐지.



이어지는 뱀발 : 배송 상태 불량이라니!! 아놔.


앨범을 받았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껴서 CD만 눈에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아무리 그래도 도대체 모를 수가 없는 큰 결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무슨 천지파열무를 얻어맞은 듯한 흔적인가요.



그 외에도 여기저기 흡집이 있고, 앨범 구석구석 작은부분들이 깨져나가있더군요.



에어캡(뽁뽁이)가 한겹이라서 그런가?




Not for Sale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가치 향상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처참한 앨범상태였습니다 -_-;;

이 상황에 CD가 멀쩡한 게 어디냐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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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리뷰
by 역설 | 2009/07/06 22:03 | 트랙백 | 핑백(2)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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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역설의 제 12 우주 : [음.. at 2010/03/12 00:33

... 변해주는 듯 하다. 허약한 한겹짜리 에어캡이 붙어있는 포장과 함께 겉종이표지와 속플라스틱앨범이 사이 좋게 한 컷. 호호호호호 ^^+ ……. 하긴 앨범에 천지파열무가 들어간 김동희 1집과 비교하면 이 정도는 양반이지 뭐. 낄낄. 코너 속의 작은 코너~ 뱀발 속의 작은 뱀발. 김종국6집은 올림픽의 몸값과 함께 신청했었습니다 ... more

Linked at 역설의 제 12 우주 : [음.. at 2011/01/21 00:09

... 각에 전 운동하고 바로 점심 겸 저녁까지 먹고, 느즈막히 집에 오느라 정작 손에 든 건 어둑어둑한 저녁. 렛츠리뷰 때 음반을 꽤 받았지만 그만큼 꽤 많은 사고(…사례 1, 사례 2, 사례 3)를 당한 음반들을 보며 눈물을 쏟던 나날들이 생각나면서, 주문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질러라 베스트 앨범 100 중 두 개이니라' ... more

Commented by 도리 at 2009/07/06 22:58
헉... 어떻게 그렇게 배송이 된 걸까요...
저는 꽤 깔끔하게 배송이 왔었는데...

깔끔한 케이스만 하나 구매하셔서 따로 옮겨놓으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ㅠㅠ;
Commented by 역설 at 2009/07/07 16:57
충격과 공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일단 다른 것에 끼워넣고 같이 보관하고 있지만 어허허허허허 케이스 남는 거 찾아봐야겠어요
Commented by Evan at 2009/07/06 23:15
헐...렛츠 리뷰 제품이라 항의도 못하고;;;
울면서 다른 씨디랑 케이스를 바꿔끼우시는 건 어떻습니까(...)
Commented by 역설 at 2009/07/07 16:57
네 그래야죠 ㅜㅜ
그런 의미에서 서울 언제 오시나요 (퍽퍽)
Commented by milly marr at 2009/07/07 07:45
케이스만 바꿔끼시는게 여러모로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뭔, 배송중에 집어던져지기라도 한건가;;;
Commented by 역설 at 2009/07/07 16:58
누가 던진 걸까요 우와아아아앙 싸우자
Commented by 피리아리아 at 2009/07/07 08:27
소녀시대 엘범은 렛츠리뷰로 안나오나... [응?]
Commented by 역설 at 2009/07/07 16:58
렛츠리뷰 안 해줘도 잘 팔릴 거라 안 해준 듯 하하.
Commented by 리비 at 2009/07/07 17:21
아마도 포장에 뽁뽁이같은 안전장치도 잘 안하고 던졌을 확률도 높고, 택배 차량 안쪽 가끔 보신적있죠? 걍 넓다란 컨테이너같은.... 저희회사도 홈쇼핑 다음주엔 책 모서리 찌그러졌다고 항의전화 꽤 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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