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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F2009는 1년 동안 벼르고 별렸습니다!
작년, 그러니까 GMF2008때는 군-_-인이었기 때문에 달랑 하루만 즐겼기 때문이죠. 3일 중 하루라니! 이번에는 뭔가 준비 좀 잘해가자- 라는 심정에 잔뜩 설레발 설레발, 이었으나 딱히 제대로 해간 건 없는 듯orz 이건 좀 잘했어! 라는 느낌이 드는 건 깔루아 정도? 흐흐. 아무튼 토, 일요일 신나게 불태우고. 오늘 오후 4시에 일어났습니다. 체력 저하 ㅜㅜ 후기 쓰는 것도 피곤할 지경 ;ㅁ; 괜찮아요 정신없이 즐겼으니까 저야 휴학생이라서 이렇게 늘어지게 잠이라도 잤지, 다른 분들은 오늘 하루 종일 휘청대셨으리라 생각하니 ;ㅅ; 역시 GMF는 민트브리즈스테이지가 진리죠 첫날, 새벽 4시에 자는 바람에 1시 다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예매확인 후 티켓교환, 티켓교환 후 팔찌착용, 이렇게 두 단계를 거쳐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즉 두번 줄을 서야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이 두 줄 모두 백미터를 넘는 듯한 길이를 자랑하더군요. 게다가 이 예매확인이라는 것도, 예매자 명단이 인쇄되어있는 종이뭉치를 직원들이 일일히 확인하느라 시간이 더 걸리고. ![]() 이 사진 찍을 때가 2시 20분 경. 밖에서 들리는 민트브리즈스테이지에서는 두번째 순서인 라쎄린드가 공연하고 있었으니, 불만폭발하게 생겼습니다; 아무튼 전 들어갔더니 이미 피크닉 존은 절반 가량 점령당한 상태. 맨 윗사진을 찍을 정도의 거리만 확보했습니다. 돗자리 깔고 낮잠 자는 사람들도 있고, 간식 먹는 사람들도 있고, 맥주마시는 사람들도…… 낮술이냐. 아무튼 소풍분위기입니다! 그런 고로 저와 일행도. 우월하신 깔루아酒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바로 뒷편의 블로썸하우스도 매력적입니다. 자주 가지는 않았어요. 하도 잔디밭에서 뒹굴뒹굴거리느라. 블로썸하우스에서는 민트브리즈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없을 때, 그 막간을 이용해서 돌리더군요. 여기서 공연하는 것은 하나도 못 봤지만 멋졌다고 하던데, 몸이 두개가 아님을 아쉬워해야할 뿐 ㅜㅜ 바로 옆 노천카페는 흡연구역이기도 해서, 저녁 때면 난로 옆에서 담배 한대 피우면서 여유를 누리는 사람들의 장소로 변합니다. 춥고 지쳐서 뭐라도 사먹자 싶었을 때, 떡볶이 사들고 앉아 있으면 머리 위에서는 열기를 뿌리는 난로가 있고 저어- 멀리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느긋느긋~ 어째 항상 위태로운 의상을 입으시네요. (……) 첫날 - 라쎄린드, 오지은, 스위트피, 스윗소로우 앞부분, 한희정, 서울전자음악단, 피터팬 콤플렉스, 마이 앤트 메리. 문샤이너스와 불독맨션도 보고 싶었지만 스읍, 어쩔 수 없지. 2일 째, 어제의 사건을 거울 삼아 일찍부터 가서 앞자리를 점령했 ……희망사항이고. 또 늦잠자서 대충 갔습니다 ㅜㅜ 아이고 난 몰라. 날이 어두운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진을 발로 찍었기 때문임미다 다행히 자리는 괜찮게 골랐습니다! 토요일에는 예매확인하고 어쩌고하느라 늦어졌지만 일요일은 당당히 팔찌만 내밀고 들어갔기에 가능했지요. 그래도 스탠딩석 바로 뒤의 황금자리는 이미 점령당한 뒤로군요. 대충 괜찮은 자리라서, 햇살 받으면서 뒹굴뒹굴. 저번 포스트에도 링크해두었듯이, 이벤트도 진행하고 민트페이퍼아이디도 만들고 해서 GMF와 함께 서로를 필사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더군요~ 흐흐. 그러나 문제는 “@@야 재밌지? 사랑해~ 내년에 또 오자♡” 라거나 “&&랑 소풍♡ 헤헤.” 라거나…… 이 자식들아 염장질은 그냥 조용히 하란 말이다 ㅠㅠ 저걸 보고는 불타는 사람들도 열심히 문자를 보내서 스크린에 띄우더군요. 맞불작전? “난 3년 째 혼자 온다. 내년엔 꼭 여친만들어서 올테다 ㅜㅜ” “예의상 커플은 달빛요정 공연 보러가지맙시다.” 아 눈물이 나요 눈물이. GMF2009 테마송은 나루와 뎁이 부른'너와 나의 프롤로그'였습니다. 이번에도 GMF2009용으로 Lozik 리믹스! ![]() ▲ 공식 트레일러 Vol.5 / 테마송이 나와요~ 개인적으로는 작년의 뉴히피제너레이션이 워낙 좋아서 올해 테마송은 귀에 잘 안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테마송과 번갈아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나를 연애하게 하라'가 흘러나오는데…… 나, 나를 연애하게 하라! 이건 이건 이 이건 ;ㅁ; 아 막 눈물이 나고 달빛요정 광팬이 될 것 같아요. 이 심정은 햇살 따스하고 잔디밭에서 뒹굴거리면서 이걸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스탠딩존 바로 뒤에 돗자리를 편 사람들은 아마 아침부터 왔겠죠. 저기가 제일 좋은 자리인데... 그런데 작년에는 스탠딩, 피크닉 구분하지 않았거든요. 작년에는 무대배치가 조금 달랐어요. 피크닉존은 살짝 기울어진 곳에 있어서, 서서 보고 싶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피크닉존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서 보게 되는 구조였는데……. 올해는 「피크닉존과 스탠딩존 구분을 해주세요」라는 공지도 띄워야할 정도로 애매모호한, 피크닉존이 스탠딩존 뒤에 있는 형국. 쩝. 알고보니 슈퍼스타K의 조문근씨더군요. 어제는 밖에서 즉석공연을 했다더니 오늘은 안쪽에서. 바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나오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피크닉존에서는 보려는 생각을 포기해야합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리를 붙잡고 낑낑~ 옆에서 춤도 추고~ 학학 밤에 집에 갈때 보니까 머리를 벗고 있었는데 속에는 웬 귀여운 아가씨가 +_+ ……. 노래가사가 나오는데, 가사 속 상황에 딱 맞게 나옵니다.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지고 문을 삐걱여는데 정말로 '열고'라는 글자가 '방문' 글자를 쳐서 열고 '바퀴벌레'라는 글자가 정말로 슥~ 지나가고. 나를 연애하게 하라 ;ㅅ;에 격하게 끌려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공연을 보러왔습니다. cd사서 사인도 받았어요! SONY GHOST DANCING! 신분증을 맡기면 소니mp3플레이어를 대여해주는데, 안쪽에서 DJ가 틀어주는 음악을 그걸로 들으면서 춤을 추는 겁니다. 즉 그걸 안 들으면 다른 사람들은 음악없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저는 콩댄스를 추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 ㅋㄲㅈㅁ! 러빙포레스트가든에서 언니네이발관이 공연할 상황입니다만 그곳은 이미 명부마도. 들어가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알 수 없네요. 사진은 민트브리즈스테이지의 막시밀리안 해커. 잠시 뒤쪽으로 나와서 사진찍어봤는데 무시무시하군요. 이제는 이동하면 자리 뺏깁니다 ㄷㄷ 베니건스 샐러드 2개에 3천원. 첫날부터 바깥에서 팔고 있었습니다만, 첫날에는 1개 3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폭락하더군요 ㅜㅜ 으아아 불쌍해 마시면서 휘성공연을 지켜보다가, 추워추워추워서 실내공연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원래 카지히데키 시작할 때부터 가서 들을까, 싶었는데 자리가 워낙 좋아서 계속 있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날이 추워지니 에라 모르겠다. 철수! 이적 공연은 그냥 하염없이 뒤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ㅜㅜ 카지 히데키입니다. 정말 DMC로군요. 으하하. 뀨뀨님, 채다인님 등등이 눈에 불을 켰을 것 같은 반바지의 43세 (……) 이적의 힘이란 ㅜㅜ 이틀을 통틀어 80분의 공연시간이 예정된 건 이적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20분도 있고 길어야 70분인데. 역시 GMF2009의 민트브리즈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그의 힘을 보기 쉽게 그림으로 정리해보자면, ![]() ![]() ![]() 달팽이,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나올 때 감동 감동 ;ㅁ; 패닉 노래 안 나올 줄 알았는데 ㅜㅜ GMF2009에서는 마지막 날의 마지막이군요. 올해의 헤드라이너랄까. 페퍼톤스의 공연시작은 이적공연 종료 10분 전, 재주소년공연 종료 30분 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간에 주변을 돌아보니, 집에 안 가는 사람들은 죄다 몰려들어서 펜싱경기장이 꽉 차오르더군요. 끝까지는 있지 못했습니다. 사실 끝까지 있었더라도 집에 오는 건 문제가 없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릴까봐, 그리고 일행 커플이(…) 집에 가길래 그냥 저도 갔습ㄴ... 나중에 알고보니 마지막은 뉴 히피 제너레이션 때창이었다는군요. 아 좋았겠다 ;ㅁ; 노래가 꽂혔어요. 알고보니 학교선배시더군요. 근데 왜 제가 5년 전에 끝낸 교양과목을 아직 듣고 계신가요... ㅜㅜ 그런데 이거 사인 맨 마지막에, "오지은올림' 맞겠죠? 일행커플-_- 것들하고 비교하니까 오지은올림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 것은 이상하게 "오지도도님"으로 보이는…… 하지만 "오지은올림"이 맞는 거겠죠? 근데 오지도도님 오지도도님 이거 어감이 어쩐지 자꾸만 입에 달라붙네요. 오지도도님~ 어째 귀여운 어감.. (....)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서 많이 아쉬운 것이, 단 3회만에 가을 최고의 축제가 된 GMF지만 그만큼 관람객 수도 많아져서 문제점이 많아졌어요. 첫날 티켓 예매 확인 때의 문제점 - 예매한 것들 확인 받는 것보다 현장구매하는 것이 더 빠르다든가-, 호숫가의 공연장소인 러빙포레스트가든의 만성만석상황... 등등 특히 러빙포레스트가든은 아주 심각한 게, 첫날에도 계속 만석상황이었는데 그렇다보니 2일참가자들의 생각은 “그렇다면 내가 듣고 싶은 가수의 이전 공연할 때 가서 줄 서있다가 들어가면 되겠군!” ……모두가 그렇다보니 러빙포레스트는 항상 만석. 우왕 충격과 공포다! 혹은 아예 아침에 들어가서 계속 안 나오는 근성족들도 있었다는군요. 그래서 결론은 언니네이발관 못 봤어요! 아무래도 내년에는 공연장을 늘리든가 공연장 자체의 크기를 늘려야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앞의 문제점들은 이미 민트페이퍼쪽에서 다 인지하고 있는 것 같으니, 내년에는 발전된 모습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무튼,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지네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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