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by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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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도 우월할 때가 있다
한국입니다! 서울이에요. 집이라는 소리지요.
훌륭한 날씨네요. 더운데다가 비가 오니 -_-;;

어제, 정확히는 엊그제? 그러니까 43시간 전인가 아무튼 그 정도에 방에 작별인사를 하고

이모 ;ㅁ; 고양이 ㅜㅜ
집사진보니까 또 그립군요.


그리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저번 포스팅은 공항에서 작성했는데, "한국은 새벽이군요. 여기는" 이라고 쓰고 뜬금없이 끝났죠?
거기 쓰고 있을 때 어떤 직원이

"도쿄! 도쿄 가시는 분 없나요! 당장 타세요!" (물론 영어로)

헉 나잖?!
그래서 컴 끄고 급하게 가서 탔는데 정작 내 옆자리 사람은 나보다 20분 쯤 늦게 오더군요. 으익.
비행기 이륙하고 나서 전자제품 사용가능 높이가 되었을 때 노트북을 켜니 Wi-Fi sharing! 이 감지되더군요. 그런데 안 되잖아? 접속이 안 돼.

접속이 되었더라면…
“육지든 해상이든 다 *까! 난 3만 피트 상공에서 놀고 있어! 성층권 위에서 발 밑에 구름은 깔아봤냐! 내 보잉 747은 크고도 아름답지! 내 쩔어주는 비행기를 보면서 열폭하라고!”
이랬을 겁니다.


10시간을 날아다니면서 커피마시고 자고 음악듣고 커피마시고 뭐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엘렌 페이지 나오는 영화 보고 커피마시고 뒤로 가니까 승무원들이 몰고 다니는 음료수 카트가 있길래 그냥 주스 막 내 맘대로 퍼먹고 또 자고 그러다가 일본에 도착.

한-일-미 순으로 갈 때는 못 느낀 건데, 미-일-한 순으로 입국하니까 확실히 느낀 점은 역시 미국이 땅덩이가 큰 만큼 공항에서는 반대급부로 쪼잔팍팍해진다는 것.
블루베리 잼을 수상하게 여겨 일일히 X선 분석으로 성분분석한 거야 이해하지만 이해는 개뿔 불안해 미치는 줄 알았 입국심사대에서 신발 벗어라, 벨트도 풀어서 옆에 넣어라 배낭은 수평유지 어 여기에 음식물 들어있네 이거 검사하고 다시 검사 어쩌고 저쩌고
그 바람에 제 앞사람이 조금 겁 먹었나봐요. 일본공항에서 누가 입국심사대에서 지레짐작으로 먼저 신발 벗으니까 직원이 놀라서 만류... "아니 왜 신발을 벗으시나요 그러지 마시라"

한국 오니까 밤 9시가 넘었는데, 입국 분류가 2가지였습니다. [대한민국 여권 소시자], [아닌 사람]
이것은 마치 미국에 들어갈 때 미국시민권자가 아니라서 미국에 왜 왔냐 얼마동안 머물 거냐 돈은 얼마 가지고 있냐 이런 거 질문하는 걸 들을 때 기분의 역쾌감!

직원 : 흠, 미국 갔다 오셨군요. (도장쾅)
역설 : 감사합니다! 야호 한국이다!

우월하구나 대한민국 여권! 단 한 마디로 끝났구나!



짐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으악 블루베리 잼이여)
공항버스타고 집 가까운 곳에 내렸는데, 얼마 안 되는 거리에 바퀴달린 가방인데도 땀범벅이 되어서 흐억흐억 ;ㅁ;


블루베리 잼~
아래를 보시면 USA에서 찍은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이라는 테이프로 좍좍 감긴 다른 블루베리 잼들이 있습니다. 저거 테이프가 감기기 전까지 계속 불안해했지요.
아무튼 집으로 모든 초콜릿과 블루베리 잼과 브라우니와 꿀과 옷들을 갖고 무사귀환!

엊그제 도착해서 너무 피곤했는지 팍팍 잤네요.
근데 저 오늘이 개강임

ㅋ............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아직 8월인데 개강이라니 내가 꿈을 꾸고 있다 그 말인가? 누가 날 킥해줘!
동기 전화 안 받았으면 아무 것도 모르고 이틀 간 둥기둥기거리다가 9월 1일에 학교 가서 기겁할 뻔 했습니다.
어쩐지 8월부터 수강정정기간이더라니!

어쩌면 이런 가상시나리오일지도 모릅니다.

교수: 야 9월 1일부터 개강이니까 개강 몇 주차 이런 거에 맞춰서
    학습과정 맞추기 난감하잖아. 그러니까 9월 첫주 월요일부터 애들 불러

부, 불려가겠습니다.
그래서 8월이지만 9월 첫주기에 학교가는 공대생 ㅜㅜ
아이고 난 여행피로도 못 풀었다고

내가 개강이라니 내가 공대생이라니 으아니챠 왜 난 햄보칼 수가
by 역설 | 2010/08/30 00:29 | 트랙백 | 핑백(1) | 덧글(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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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모밀 at 2010/08/30 00:36
으아니 저희 학교 말고도 8월 30일 개학하는 이런 눈물나는 학교가 있었군요. 아 슬퍼요...

여행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 자 이제 또 다시 공대의 길을 걸어갑시다...

고양이는 정말 보고 싶으실 것 같네요. 사진만 봐도 참 귀엽던데.
Commented by BoNa at 2010/08/30 18:52
저희학교는 23일이 개학이었습니닼ㅋㅋ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4
저번 학기까지는 3월 1일, 9월 1일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주차 단위로 바뀌었나봅니다 으헝헝
Commented by 앙고라 at 2010/08/30 00:54
전 미국 마트에서 와사비 블루베리 잼을 보고 이게 뭣이여!하고 먹어보고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사진 않았음...
그리고 전 저번 달에 미국 갈 때 김해공항에서 탔는데... 신발 벗었습니다! 내 신발이 수상했나봐! 심지어 속눈썹 올리는 용으로 라이터를 가방에 넣어놨다가 공항에서 이름을 불리는 영광도 안았어요. 가방에서 꺼내서 공항에 압수 당했음...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5
김해공항에서도 신발 검사를 하나요? 허...
폭발 가능성이 있는 건 죄다 압ㅋ수ㅋ
Commented by 프뢰 at 2010/08/30 00:58
담에 만날때 잼 들고와라 ㅋㅋㅋ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5
없다......ㅜㅜ 줄 게 없다ㅜㅜ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다? ...)
Commented by 권계피 at 2010/08/30 01:18
아.. 저희학교도 9월 첫주가 아닌 8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개강했었죠. =ㅅ= 그런 학교가 은근은근 있더라구요.
Commented by 쇠밥그릇 at 2010/08/30 15:03
맞어요. 그때 놀란 것 생각하면 지금도 가끔 가슴이 벌렁거린다는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6
헛 두 분이 같은 학교신가요. 그때 놀란 것...이라니
이번에 갑자기 개강패턴을 바꿔서, 많이들 첫 이틀 강의는 못 들어오고 그러더군요
-ㅁ-;
Commented by 샤띠야 at 2010/08/30 01:26
.....다들 내일 개강하는거 아니었나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6
......으악 샤띠야님 ㅜㅜ
보고 계셨군요 하필 개강글에 덧글을 다시다니 공부가 힘드신가요 어헝헝 ;ㅁ;
Commented at 2010/08/30 03: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6
미안해요 없어요 (...
Commented by 훼인울프 at 2010/08/30 09:03
Kick 해달라는건.....Kick Ass?!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7
키... 킥애스 해달라고? (...
Commented by 훼인울프 at 2010/08/30 09:04
그리고 힘을내 조역설 ㅠㅠ 남중ㅡ>남고ㅡ>남대(공대라고도함)ㅡ>군대 는 취향만 바꾸면 파라★다이스...[///]
Commented by 암울한아이 at 2010/08/30 16:38
어휴 훼게이 여기서 뭐하세요
Commented by 훼인울프 at 2010/08/30 17:32
김심심하긔...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7
남중 아니었는데......
시, 시끄럽소 이 사람들!
Commented by 원추리 at 2010/08/30 09:33
일단 진정하시고 팽이부터 돌려보세요.
Commented by 전뇌조 at 2010/08/30 16:38
그런데 쓰러지지 않아....!?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7
팽이가 속절없이 쓰러집니다. 으아니
Commented by 지네 at 2010/08/30 10:13
잼 주세요! 브라우니도 주세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8
어서 미국 가셔서 엠마왓슨에게 접...근 하려다가 수십 명의 보안관들과 격렬히 포옹?!
Commented by at 2010/08/30 10:53
나 방 뺐으니까 학교 갔다와서 집 근처에서 함 보자(...)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8
정작 집 근처에서는 안 보고 학교에서만 보는 스케일 (...
Commented by 싱클레어 at 2010/08/30 11:21
으악 이 글을 메인으로ㄱㄱ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8
으아니 4천명 ㄷㄷ
Commented by 미루엘 at 2010/08/30 11:38
눈여겨 보지 않으면 모르죠. 미국도 입국장 분류 두가집니다. 미국사람과 그외.. 미국사람쪽으로 갔다가 개망신 당햇다능..
요즘 미국입국이 민감한게 911이 가까와서 그렇죠. 유독 요즈음에만 난리라는... 겨울쯤 가면 널널한데 말이죠.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29
네 물론 미국시민권 제외야 입국 전부터 알아야죠 ㄲ_ㄲ
과연, 911때문이었나...;
Commented at 2010/08/30 11: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0
정밀 검색은 아니고 그냥 보통 검색이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절 검사한 건 아니고^^; 큰 짐을 화물칸에 넣으려고 건네주고 잘 들어가나 멀찍이서 지켜봤는데 검색대 통과시키더니 액체성분 있으니까 꺼내서 검사하더군요.
Commented by luxferre at 2010/08/30 12:22
예전에 방학 2달간 영국을 다녀온적이 있었는데...귀국 다음날이 개강날이었지요...일주일동안 맨앞자리에서 수업시작하면졸고끝나면깨고 그랬었습니다...(그놈의 시차적응....갈때는 적응잘되더니 올때는...이래서 여행은 지구 자전방향따라서 가야되는겁니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1
비행기 안에서 하도 자서 시차적응은 그냥 하루 만에 끝나더군요;; 하하;
Commented by luxferre at 2010/08/30 12:24
아 참고로...같은 미국이래도 라스베가스 쪽은 그동안 들었던 악명에 안어울리게 널널하더군요. 출국할때 네놈 여기서 만달러이상 땄냐 안땄냐만 줄기차게 물어보던...-.-(알고보니 어떤 동양인이 대박터뜨린 사람이 있었나봐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1
만 달러ㅜㅜ
Commented by Evan at 2010/08/30 13:00
우오옷 개강축하 ㅋㅋ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1
이건 축하할 게 아니잖아요! 에반 형님! ←
Commented by 오월 at 2010/08/30 13:13
개강지옥에 오신걸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1
으아니 날이 너무 더워요 가을인데!
Commented by ViceRoy at 2010/08/30 13:21
개강이 아시X쿰이기를 기원합니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1
팽이가 속절없이 쓰러집니다 (2)
Commented by alenoa at 2010/08/30 14:28
우리나라 사람들은 별로 감각이 없지만...
미국 사람들은 북한때문에 아시아인 특히 한국-일본-중국 국적에 까칠합니다.
액체가 든 병같은 경우 폭발물을 위장한 것이 아닌지 특히나 의심스러워 하더군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2
동양의 위엄은 폭발물...인가요
Commented by oper0305 at 2010/08/30 18:55

★★집에서근무나알바가능한분찾고있습니다~!★★
색안경끼고보는사람들의 무조건안좋다고만하는게단점이지만
정말 좋습니다~!집에서 그냥 인터넷으로 홍보하는일밖에없습니다!!
아무 부담없이 회사에서 잘만들어준 홍보글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아무곳에서나 회사홍보글을복사붙여넣기해서 홍보하는일입니다!
누구나다할수있는일이에요!! 뭐가어렵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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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이드라인-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2
너 차단
Commented by 지나 at 2010/08/30 22:00
블루베리쨈 맛있겠어요... 츄릅... 개강의 고통은 그걸로 위안을...;;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2
정말 맛있습니다! 양이 적어서 거의 없어졌지만요^^;
Commented by 루첼 at 2010/08/30 22:20
내가 공대생이라니! ㅋㅋㅋ
으아 한국 나도 한국가고싶군!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2
얼른 돌아오라!
Commented by Nezach at 2010/08/30 23:15
항공기내에서도 와이파이 접속을 시도하다니 더러운 공대생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2
뭐야? 계과 같으니
상큼이 네잫옹
Commented by 짙푸른 at 2010/08/30 23:18
북프랑스 바스크지방에서 허름한 꼴로 빈부여행을 하고 있자니
사복을 입은 경찰분들이 배지를 보여주며 다가오더니 '여권 좀 봅시다'
대한민국 여권을 건내주자 그 중 한 분이
'오! 꼬레! 안녕하쎄요. 캄사함니다.'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0/09/14 01:33
뭐라 생각하고 여권을 달라고 하고 한국이 어떤 느낌이길래 반가워했을까요;;
Commented by 짙푸른 at 2010/09/14 01:46
워낙 불체자 문제가 많은지라 좀 수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여권 검사합니다.
아마 그 경찰관 분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셨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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