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by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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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구매 후 이런저런 생략 후 개봉
사실 이 글을 쓰기도 전인 어제 오후 6시에 개통까지 끝냈습니다만, 개봉 전 수령기와 개봉 후 개통기까지 쓰려니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중간만 끊어서 씁니다. 사실 그 두 개는 삽질로 가득한 설레발연대기라서 한 소재로 글 3개 이상 써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노래마당…이 있구나)

이전 글에서, 익스펜시브에서 결재가 완료되었다고 한 것까지 말했습니다만……. 갤럭시 노트, 줄여서 갤놋을 받기 위한 여정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지요. 하지만 이 과정은 잠시 생략하고.

익스펜시브에서 결재완료 표시가 뜬 후, Fedex에 접속해서 배송 단계를 보고 있으면, 하루나 이틀 뒤에 인천에 도착합니다. 대개는 하루만에 오는데 전 이벤트 할인으로 주문해서 이틀 걸린 듯 싶어요. 그리고 통관절차를 위해 연락이 오고 그것까지 처리하면, 다음 날 페덱스에서 집으로 가져다 줍니다.

발송완료 되기까지를 간략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6일 오후 구매(1540)
 8일 오전 인천 도착(0900)
 8일 오후 세금 납부(1600) ←연락은 인천 도착한 직후 왔지만 납부만 늦어짐
 9일 오전 갤놋 도착(1000)

이것저것 붙어있습니다. 국경을 건너오느라 수고했네요.
뭔가 지퍼백으로 단단히 붙어있는데 양면테이프가 어찌나 강한지 뜯다가 지퍼백이 찢어질 지경. 개봉하는 부분 위에 씌워둬서 안에 든 게 뭔가 했더니 영수증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박스를 제외하고 어댑터 하나와 펜이 들어있군요. 사은품이 펜이라.

펜에 뭘 넣은 거냐 너희들은… 이렇게 광고해도 더 이상 안 지를 거야… 돈도 없어… 이제 못 질러…

박스나 봅시다. 앞서 말했듯이 갤럭시 노트 본품을 제외하고 펜, 영수증, 그리고 어댑터 하나가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 주문했기에 주는 220V 변환 어댑터.

색상은 Ceramic White라고 적혀있네요. 세라믹이라함은 Brittle하고 Elastic modulus가 높으며 Hardness…… 죄송합니다

봉인도 잘 붙어있습니다. 봉인해제의 시간이다.

칼이 없어서 손톱깎이를 썼어요.

아무튼 열어봅시다 우오오오오오



뭐냐 너 진짜 크다……

초콜릿폰과의 비교. 초콜릿폰도 살 당시엔 꽤 큰 편이었는데 빛의 속도로 추락 나온 직후 아이폰이 국내 출시된 거야 말하기도 입 아프고 크기면에서도 디자이어HD가 나오면서 뭐 그냥 흔한 LG폰이 되어 버렸죠.

간략 사용설명서와 워런티 카드는 당연하게도 한국어가 없습니다.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터키어 그리스어 네덜란드어 등은 있지만 한국어는 없어요. 배터리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한국 판매용은 배터리도 두 개고 거치대도 준다고 들었는데 이는 해외판의 단점이 되겠네요.
어쩐지 익스펜시브에서 배터리도 팔더라ㅜㅜ 갤놋 살 때 눈이 뒤집혀서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왔는데 좀 차분하게 살 걸 그랬어요.

그 외 이어폰이나 이어폰 고무, USB 연결용 선…은 말할 필요도 없고. 맨 밑의 검은 물체가 수상하죠?

충전기입니다. 홍콩규격! 이런 검은삼연성(…) 형태의 전기코드는 영국, 아일랜드, 아프리카, 홍콩, 싱가폴 등지에서 쓰인다고 하네요.
여기서 따로 끼워준 220V 변환 어댑터가 유용하게 쓰입니……! 쓰입……! 쓰……!

야 임마ㅜㅜ 너 뭐냐 대체ㅜㅜ
우와, 저 뭉툭한 부분때문에 들어가지를 않아요!

따로 준 어댑터는 한국에서 주문하니까 일부러 넣어준 듯 한데, 이건 고마운데
안 들어가잖냐 -_-
뭉툭한 생김새를 보건데, 평평한 곳이 아니면 도무지 넣을 수가 없습니다.
어댑터가 절 약올리는 듯 하군요.

하지만! 우리 집은 오래된 집이다!
이런 곳도 있지!


어댑 : 뭐야? 이런 걸 준비하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역설 : 충☆전!



……
……
……
……

하지만 승리하는 자는 용기있는 자다!

역설 : 110V가 출동하면 어떨까!
어댑 : 넌 왜 이런 게 있냐…….

역설 : 사실은 국가 별로 다 있지!
   어? 가만. 이 중에는 220V도 있잖아……? 그렇다면!

홍콩규격 → 220V로 변환 → 다시 220V로 변환(?)
뭐하는 겨 대체. 저야 220V 변환 단자가 110, 220 모두 끼울 수 있는 형태라 망정이지, 그냥 110→220 단자였으면 110으로 변환하고 다시 그 110을 220으로 변환하는 해괴한 모양새가 되었을 겁니다.

갤럭시 노트 해외판 사시려는 분은 어댑터 문제 해결하셔야 할 겁니다.(죵늬 엌정늬!)
배터리 추가 구매도 생각해두시고요. 뭐 2500mAh인데다가 엑시노스니까 하루 만에 다 날아가지는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크기 비교.
통장 / 갤럭시 노트 / 아이팟 / 위는 초콜릿폰
뭐야 통장 크기 무서워

저걸 받고 나서 제 심정은 이랬습니다.
펜 인식은 여기저기서 들은 대로 뭔가 부족한 듯.

산 직후, USIM을 넣지 않았지만 와이파이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개통과정에서 한 번 더 삽질을 하게 되지만 그건 지금은 생략한 이야기.

받은 그대로 켠 직후 언어 설정.
한국어는 맨 밑에 깔려 있네요. 있는 게 어디냐 ㅜㅜ

그런데 글자 입력 체계는 뭔가 이상하네요.
한글로는 무슨 글자를 치든지 스페이스 바를 두 번 눌러줘야 비로소 한 칸 띄기가 가능합니다. 한 번 스페이스는 그냥 밑줄(?)해제 밖에 못 해주네요. 설정에서 바꿀 수 있나 해서 뒤져봤지만 그런 건 없는 듯…… 하지만 해결책을 찾고 말 테다.
by 역설 | 2012/02/11 11:34 | 트랙백 | 핑백(1)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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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글</a>은 수령 과정을 간단히 쓴 걸 빼면 개봉기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삽질로 가득한 수령과 개통방법은…! 산 직후, 익스펜시브에서 결재가 완료되면 Fedex에 접속해서 설레발 칠 차례입니다. 페덱스에서는 여러분의 심장을 들었다 놓았다 하기 위해 배송 단계를 모두 확실하게 표현해드립니다! 익스펜시브 주문시 이메일 주소를 넣는데, 여기로 모든 자료가 다 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자/마스터 카드로 결제가 완료되면 익스펜시브는 '우 ... more

Commented by dd at 2012/02/11 12:23
이게 말로만 듣던 역수?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6:56
그렇습니다! 역수입이라고 하니까 어째 탈세한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세금도 모두 내고 반입신고도 하고 할 건 다했습니다!
Commented by 오월 at 2012/02/11 12:32
어댑터돌파 노트라간!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6:57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문과생이 아냐! 이과생도 아냐! 공대생이다!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12/02/11 13:14
대체 몇 개를 끼우는 겁니까.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12/02/11 13:14
아무튼 개통 축하축하~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6:58
4개 이상도 끼울 수 있었지만 저 정도로 끝냈어요~ ㅎㅎ
Commented by Theruins at 2012/02/11 13:29
해외판인가요? 흠.... 멋지군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6:58
넵 엑시노스 탑재한 해외판입니다
Commented by Theruins at 2012/02/13 14:45
우왕 엑시부심 ㅎㅎㅎ
Commented by 큰별아씨 at 2012/02/11 14:23
엥 벌써 왔어?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6:59
사흘 만에 왔거든!
Commented by 바람바람 at 2012/02/11 15:08
우왕!!!! 왔다! 저도 왔긔!
아마 부가세 내셨으니 돈 대강 비슷하게 낸듯..

우왕 개통도 했나보다 ㅠ0ㅠ
전 월뇨일은 되야 개통될듯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7:00
네 74만+기타 잡다한 비용...
Commented by 바람바람 at 2012/02/11 15:08
어참 근데 저는 그냥 220V 던데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7:00
저한테 물으시면 아니되오이다
Commented by at 2012/02/11 15:10
아... 읽는도중에 4단 합체 아답타를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7:00
...6단 합체 시도해보겠습니다
Commented by 하우 at 2012/02/11 15:15
갤노트는 크레용 피직스가 재밌더군요. 동기꺼 반쯤 뺏어다 클리어했다능....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7:01
오 뭔가 했더니 기본 어플이군요. 재밌는데요?
Commented by 삼별초 at 2012/02/11 16:25
오오오 변압기 3단 합체!!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7:02
아크 그렌댑터!
Commented by cilla at 2012/02/11 17:23
우와 부럽다 뉴요커같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2 17:03
현실은 흔한 서울시민..
Commented by 카레양 at 2012/02/12 23:30
우와, 갤노트는 저도 엄청 갖고 싶었던 건데... 한국판과 해외판 탑재된 프로세서가 다르다고 해서 해외판을 노리고 있었거든요... 딴것보다 S펜 하악하악 ㅠㅠ 부럽네요 종종 리뷰 올려주세요!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3 18:14
게을러서 리뷰를 할지 모르겠지만ㅜㅜ 대신 삽질로 가득한 수령개통기가 기다리고 있어요ㅋㅋ
Commented by 엔비 at 2012/02/15 01:16
안드로이드는 여러가지 키보드어플이 있지요,스마트키보드 어플을 써보아요 ^^;
그나저나 광활하군요.크고아름다워요 ;ㅂ;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9 23:56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찾기 위해 어플을 4개째 깔고 있습니다 으하하
5인치 쓰니까 4인치도 작아보여요... 인플레이션;;
Commented by 티아메트 at 2012/02/15 16:04
구그기고각!


훗훗훗 이래서 앱등이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9 23:56
아 더러운 벌레 먹은 사과 같으니
Commented by 피롱군 at 2012/02/18 12:17
부럽다ㅠㅠ 부러워라ㅠㅠ 나도 노트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9 23:56
스마트폰 부흥에 참여하지 못 했던 분을 크고 아름다운 액정으로ㅜㅜ
Commented by 연풍랑 at 2012/02/18 13:05
전그냥 출고와함께 가격이 떨어진, 아샌외엔 아무런 부심없는 갤넥쓰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2/02/19 23:57
생강빵 유저로서는 멋지기만 합니다 (...
사실 갤넥도 고민하다가... 해외판 구입법이 의외로 쉬워서 이쪽으로 갈아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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