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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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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트랜스포머2
2009/06/24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 ─ 우리들의 변신로봇 로망 [10]
2009/06/16   영화_보기_참_힘드네.jpg [49]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 ─ 우리들의 변신로봇 로망
변신은 먼 옛날부터 가장 강력한 공포이자 또한 가장 강력한 권능을 상징했습니다. 여인으로 변해 전사를 타락시키려는 드래곤, 박쥐와 안개로 변하며 인간을 농락하는 뱀파이어 등등. 원래의 것과 다른 것으로 된다함은 곧 세계의 전복이니까요. 비슷한, 혹은 반대의 의미에서 생명체가 아닌 것들에 열광하는 것은,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고요.
생체가 아닌 기계, 게다가 변신하는 기계- 즉 변신로봇은, 그리하여 오랜 세월 동안 우리들의 로망이었습니다.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거죠.

※ 미리니름 주의.

디셉티콘과의 큐브All Spark를 둘러싼 전투가 끝나고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샘 윗윅키, 그리고 군대와 협조하여 특수부대역할을 하고 있는 오토봇들의 이야기로부터 영화는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포기하고 눈의 즐거움이 위주인 영화다, 라는 통념과는 다르게 생각하는데, 전편에서는 변신로봇에 초점을 맞춰서 그들의 화려함을 보여주는데에 약간 치우친 느낌이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다종다양의 변신(혹은 합체)으로 화려함을 유지하면서도 이야기나 인물이 한층 더 탄탄해진 듯 합니다.
평범한 생활을 원한다며 옵티머스 프라임을 뿌리친 샘은, 다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다시금 옵티머스와 지구를 위해 전사가 되어야합니다. 거기에 있는 것은 자진해서 뛰어드는 의지와 스스로의 선택이라기보다는 운명적인 필연입니다만, 우리의 옵티머스님을 위해서라면야 반강제라도 상관없어! ……농담이고.
전편에서는 선과 악의 대결이 즉석라면처럼 허겁지겁 펼쳐졌습니다. 범블비가 누구며 어떻게 샘에게 왔고, 위대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누구시며 오토봇은 뭐고 디셉티콘은 뭐고 큐브는 뭔데 자 싸우자! 하는 통에 말이에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큐브를 자신의 가슴팍에 밀어넣으라는 옵티머스의 말도, 비장미라기보다 마치 마음없는 선의 같아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야기가 전혀 다릅니다! 기껏 힘내서 도와줬더니 엄포나 놓고 있는 지구인에, 우주 저편에서는 고대의 적이 기회만 노리고 있고, 적들이 다시금 일어서는 와중에 옵티머스의 의지와 행동은 확고합니다.
그래서 샘은 처절하고 애처롭게 절규하죠. “옵티머──스!” 억시 트랜스포머의 종족초월유대감은 샘과 범블비와의 우정이라기보다는 샘과 옵티머스와의…… 여기까지. 아무튼 헌신과 희생의 덕목을 지닌 훌륭한 리더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옵티머스는 위대한 프라임의 후예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폴른은 생존, 혹은 욕망을 위해 지구-태양계를 먹어치우려고 하죠. 그와는 달리 빼앗고 훔치고 죽여서 살면 안된다고 말하는 제트파이어나, 인간을 해쳐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옵티머스의 모습은 다른 것과의 교류에 대한 이념입니다. 인간과는 다른 존재인 변신로봇, 트랜스포머의 입으로 이런 의미를 전달한다는 것은 미묘한 느낌이죠.


(작성 중)

전편에서부터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했던, 거칠면서도 섬세한 변신은 쇠퇴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늘어난 캐릭터들이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지만 오히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져서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by 역설 | 2009/06/24 12:32 | 트랙백(2) | 덧글(10)
영화_보기_참_힘드네.jpg
2007년 6월에 개봉한 트랜스포머. 그러나 저는 2월부터(3월이었던가?) 잔뜩 기대하며 변신로봇에 대한 로망에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과연, 휴가나와서 본 트랜스포머는 등줄기에 소름이 돋게 하는 전율감을 선사해주었죠!

그리고 2년이 흐른 지금, ”Revenge of the Fallen!”

후속편에 두근두근하며 같이 갈 사람을 물색했습니다.
'(-_- ' ) 위잉위잉 ( ' -_-)' 위잉위잉
타겟발견, 타겟발견.

▲ 한 영화 세번 보면 잉여인가요?



그러나 토요일 조조영화를 예매하려던 역설은 충격적인 사실에 맞닥뜨리는데!




▲ 참고로 왕십리는 이러하였습니다. 쩐다 쩔어



날짜를 변경하느니, 시험기간이라 평일은 곤란한데 아 그렇지만 금요일은 어떻게든 될 수도 있지만 이거 참 골치야, 영화관을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느니,
……하면서 두명이서 머리 깨지게 의논했습니다. 게다가 안 그래도 머리가 빙빙도는데, 대화 중간에 한 명을 더 끌어들이는 바람에, 세명이 보기 위한 최고효율을 내기 위해서 다시금 낑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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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매 성공했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앙



시간이 남아도는 분들을 위해 따로 마련한 3명의 골 터지는 예매기 - 부제 : 건방진 티아ㅜㅜ

zistin : 우리 영화보러 갈건데 티아님도 오실래영?

티아 : 오오 영화. 언제임? 무슨 영화인가용

zistin : 트랜스포머2 ^^
   근데 조조로 볼 거예요-

티아 : 내가 안가면 누가 갈쏘냐!<

zistin : ^ㅁ^

티아 : 근데 지스옹 뭔가...
   뭔가...
   ...이, 이질감이...!

zistin : ㅇㅅㅇ? 어디가요?

티아 : 미묘하게

역설 : 흠? 둘다 이질감이 드네요. 흥.

zistin : 뭐지
   역설이는
   'ㅅ' 제대하고 츤데레가 된거같아
   ㅠㅠㅠㅠㅠㅠㅠ이거 차마 다시 군대로 가버려라고 말할 수도 없고.....
   쿠닌일때는........데레데레만했는데<
   이젠 츤츤도 해
   ;ㅁ;

역설 : -_-;;;

티아 : 크크크크크큭. 쿠닌과 민간인의 차이. 난 여전히 데레데레함

역설 : 지스도 예전엔 데레데레만 했는데
   요새는 자꾸 멍 때림
   ……티아는 그냥 애초에 정신이 나갔고.

티아 : 내가 뭐연?

zistin : ........

역설 : 암튼. 티아야 영화를 봐야하는데
   시간을 정해야하는데 지스가 닥치고 조조-! 이래서
   날짜랑 영화관이 문제인데
   영화관은.... 우리 셋의 중간 지점이면 왕십리인데?!

zistin : 'ㅅ'
   어쩔수없지비
   용산은 더러우니깐여

역설:그리고 날짜는
  주말은 중간좌석이 죄다 이미 팔려나갔어

zistin : ........주말버려

역설: 앗
  28일 일요일
  왕십리
  H열 싹 비었다!
  11 12 13 할 수 있음
  거거 함?
  ……근데 셋이서 보는 거 맞음?


티아: 흐음

zistin: 흐음
   더 부를 사람있나?
   난 리플달리는거봐서<

역설: .....얌마
  예약을 빨리 안 하면 못 보게 생겼는데!

zistin: 응 그러니까 ㄱ-
   ...................아무래도 난
   너랑 오붓하게 볼거 같은데?

역설: 티아는 못 봄?
   하긴 7시 50분 이전에 왕십리로 달려오라는 건 무리인지도 몰라

티아: ...[곰곰]
  왕십리로
  7시 50분 이전 ㅇㅅㅇ?

역설 : ㅇㅇ

티아 : ㅂㅂ

역설: ....예의를 차려서 대답하지 못할카!

티아: 대체 우리집이
  어디라고 생각하는거임

zistin: 크크크크크 저기 나는 한시간 반걸려요 왕십리까지

역설: 너는... 그나마 중간이라고 말한 내 말을 어디로 들은 거냐

티아: 문제는 나님도 한시간 걸려요 =ㅅ=

역설: 나도 한시간 걸려.

티아: ...

zistin: 그러니까 중간인데 님.

역설 : 내가 중간이라고
   한번도 아니고
   두번
   말했잖아!@
   @@@EE!

zistin : 그렇잖아욧!! EE!!

티아 : 예 EE!
   YEAH EE!
   불꽃같은 아침잠 소년이란 말임 난 미남이라

zistin : ..............그럼
   역설이랑 오붓하게 보는 건가(........)

티아 : 으으음...
   왜 조조여야 하나여!

역설 : 싸니까

티아 : ..$#!$ㅓ!!!

역설 : 후.... 지스야 나 잠깐 동생이 쓴다니 그동안 티아를 설득해주길 바란당

zistin : 날 믿어!

티아 : 그럼 이제 난 역설아저씨를 까면 되는건가여

역설 : .....이 잣샤
   내가... 내가 너한테 그동안 해준 게 얼만데@!

티아 : 얼만데?!

zistin : ........뭐랄까 이 커플 이상해

티아 : 누가 커플인가여

zistin : 님들

티아 : 거부하겠음







zistin : 암튼 일찍일어나보도록 노력해보셍여

티아 : 사실 일찍 일어나는것보다도 쿠사리 먹는게...
   어머님의 쿠사리는 자비가 업ㅂ슴

zistin : 헐 왜염?
   아침형 인간이 왜 쿠사리 먹음?!

티아 : "평소에 그렇게좀 일어나봐랴 놀러나갈때만 "

zistin : 운동간다고해요

티아: 운동을 청바지 입고 가나여[...]

zistin : 등산...

티아: 헐퀴

zistin : 악 여자친구만나다고해!!!!!!!!
   (.....어느새 나와버린 반말)

티아 :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나도 울고 있음

zistin : 그런거죠(심드렁)

티아 : 여자친구라니!
   여자친구라니!
   뭐...
   생각해 보겠음!

zistin :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하셈'ㅅ'
    저처럼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ㅅ' 오후 1시에 낮잠자주는 센스.........

티아 : 난 대신에 낮잠은 안잠. 훗.

역설 : ……다 보고 왔다.
   야 이잣샤
   내가 너를 거부했음 거부했지 니가 날 거부하냐!
   그리고 티아처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느니 지스처럼 일찍 일어나서 낮잠 잠깐 자는 게 더 나은 것 같은데

티아 : 난 기동 시간이 길잖아

역설 : 기동시간......
   =_=;;;;;;;;;
   후 훈늉한 반박이다
   그래서 아무튼
   영화는 안 본다 이건가
   그럼 지스 우리 둘이 28일 일요일? ㅇㅇㅇ

zistin : 금요일은 어때?
   그때도 사람많나?
   몰라 티아님은 버리지 뭐<
   왠지 정말 우리 둘이 볼거 같았어-_-

역설:일단 왕십리 금요일 조조는 J 열 빼고는 다 비었다
   훌륭하군!

zistin : 그럼 그때가는거야!

역설: 좋아 26일 금요일 왕십리 조조 H 열 11, 12로 예약하겠음

zistin : 님 할인카드있음?



(3분 정도 할인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다가, 에라 그냥 결재하고 말래 하고 말한 상황에서)





티아 : 응?
   가려고 했었는데?

역설:1인당 4천원인....뭐야 이 놈은

zistin : 뭐지

역설:온다고?

티아 : 남자의 자격 보느라고[...]










(건방진 놈 ㅜㅜㅜㅜㅜ)












역설:26일 금요일 오전 8시
   왕십리
   늦으면 버림
   근데 표값은 받음

티아 : 도망가야지
   영화 끝나기 5분 전에
   도망가는거야

역설:......됐고
   그럼 3장 산다?
   금요일 오전 8시임
   왕십리
   산다? 산다? 산다?




(티아는 또 한동안 응답이 없었다.... 역설의 포효)




역설:이 인간이
   아까부터
   떡밥만 던져놓고
   잠수탔다가
   한참 뒤에 다시 나타나서 또 떡밥만 던지고 사라지네




(2자리 예약화면에서 결재 직전까지 갔다가, 좌석변경을 하려니까 갑자기 이전에 선택한 자리 선택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왜인고 하니, 일단 결재 직전까지 가면 예매실패를 막기 위해 그 좌석은 10분간 선택불가되기 때문이랍니다. 알아두면 피튀기는 예매시 10분 뒤 취소석들 건질 수 있.....다는 제보. 하지만 애초에 그 중구난방 오픈시간을 알아야 뭘 해먹어도 해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었습니다 -_-;)




역설:아 망할 내가 빨리 하겠지!!!
   우리가 늑장 부리는 사이에
   좌석이 날아갔.... 아 아닌가

zistin : 후.... 걍 우리둘이 고고싱

티아 : 6시에 일어나서

역설:아놔 빨리 결정해 임마!!!!

zistin : .............

티아 : 아니 간다니까?

zistin : 취소하기 없기

티아 : 취소는 안함
   다만 도망갈뿐[...]

zistin : ...........일딴 두장끊어!?

역설:중간에 좌석을 바꾸기를 했다고 H 11 12 못 선택하잖아 어쩔 거야 하아

티아 : 응? 따로 한장 더 끊어 뭐하러 연석에 집착하나. 같이 보고 나중에 이야기 하면 되지




(이 자식이 그러면 애초에 너 안 데리고 갔지!!!!!!!!!! 캬아아아아아)



(시간이 흐른 뒤.....)





역설:아 된다 이제 된다 후 9 10 11을 끊을까 11 12 13을 끊을까
   ....
   11 12 13 끊겠삼
   하아 뭐랄까 기력이 팍팍 나가네
   영화 한편 애매할라고

티아 : 후
   내가 다 빨아먹어서 그럼[...]
   난 젊은 사람의 정기를 빨아 먹고 삼[.....]

역설:잘 알고 있군
   반성해라

티아 : 먹고 살자니 그런건데
   왜 반성해야 하나여!<

역설 : 야임마 네가 그만큼 난장판을 만들어서 바뀐 게 뭐야!

티아 : ....내 생명?
   욕을 먹고 늘어나는 내 생명

zistin : ..........
   팝콘은
   티아님이 사셈'ㅅ'

티아 : 왜 제일 어리고 여린 내가!

역설:아 나는 진짜...
   좌석도 갑자기 안 눌러져서 로그아웃하고 다시 하고
   누가 먼저 선점한 줄 알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등줄기에 땀이 차오르는
   척추에 습기가 차오르는
   달이 보이면 날아가고 싶은 그 심정을
   너는 지금.........
   정기를 먹어야했냐느니
   지금
   지금
   지금

zistin : 아...알거같아! 달이 차오른다.
   ;ㅁ;
   어어서 빌어요 티아님
   !!
   .........

역설:어헝헝헝
   지스 네가 아까 나더러 츤데레라고 했지만
   티아야 말로
   츤츤츤츤츤츤데레


zistin : .......응

역설:하루히 뺨치는...

티아 : 내가 언제 츤츤 거렸나여

zistin : 하루히는 귀엽잖아<

티아 : 응. 난 안귀여움

역설:그래서 더욱 문제


그만보기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이겁니다 :



   이런 잉여들...........


어라 메인에 떴네요?





그리고 이건 오늘 확인해본 것. 메인에 뜨니까 조회수가…… -.-;;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후덜덜.

그만보기
by 역설 | 2009/06/16 14:45 | 트랙백 | 핑백(1) | 덧글(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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